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이신기오로 이힌 (문단 편집) == 여담 == [[건륭제]]의 부패한 총신 [[니오후루 허션]]이 [[가경제]]에게 숙청당하면서, 화신의 가산이 국고가 아닌 [[내탕금]]으로 몰수되며 화신이 살던 북경의 대저택도 황실 자산으로 귀속되었다. 이후 이 저택은 건륭제의 막내아들이자 가경제의 동복 아우인 황17자 경의친왕 영린에게 하사되었으나, 30여년이 지나 3대 경군왕인 혁채가 부패 혐의로 작위를 박탈당해[* 다만 친척인 [[아이신기오로 이쾅]]이 다시 패자, 패륵, 군왕, 친왕으로 승급하며 경친왕작을 회복하였다.] 가산이 몰수되며 저택 역시 다시 황실에 귀속되었는데, [[함풍제]]가 즉위한 후 이 저택을 혁흔이 물려받아 오늘날에는 '''공왕부(恭王府)'''로 남아있다. 아예 부지에 [[칭화대학]]이 들어서버린 돈왕부나, [[건륭제]]가 직접 지시하여 [[티베트 불교]] [[절(불교)|절]]이 된 옹왕부 등 여러 왕부들이 헐리거나 개조당한 것과 달리, 공왕부는 오늘날에도 [[북경]]에서 옛 모습을 가장 잘 보존하고 있는 왕부로 꼽히며 많은 [[중국 드라마]] 세트장의 원형이 되었다. 중국 드라마를 많이 봤다면 이 곳이 처음 왔어도 낯익어보일 정도로 예전에는 공왕부에서의 직접 촬영도 흔했지만, 문화재 보존 의식 함양으로 지금은 영상물 촬영은 전보다는 드물어졌다. "젊은 [[강희제]]가 중병에 걸린 [[효장문황후|할머니]]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목욕재계한 후 친필로 쓴 복([[福]])자 앞에서 3일 밤낮으로 기도하자, 할머니가 쾌차하여 그 후로도 십수년을 더 장수하였는데, 훗날 건륭제가 강희제의 친필 [[福]]자가 새겨진 비석을 화신에게 하사하며 화신의 인생이 활짝 폈다"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복자비[* 원래 [[福]]자는 [[금]]으로 새겨져 있었으나, 복을 기원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만지고 가서 금박은 다 벗겨져버렸고, [[유리]]를 씌워 보존해놨지만 수많은 관광객들은 다들 유리라도 만지고 간다.]를 비롯해 많은 유적이 남아있어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, [[중국5A급여유경구]]로 지정되었다. 가보면 사진은 물론 실물 인형까지 전시되어 있는 혁흔만큼의 체감은 아니지만, 화신이 남긴 흔적도 상당히 많다. 또한 [[홍루몽]]의 공간적 배경이 된 부잣집이 현실에서는 화신의 저택이었다는 설도 전해지는지라, 홍루몽을 읽고 찾아오는 이들도 있다. 한편 [[서태후]]의 수양딸이었던 [[영수고륜공주]]가 바로 공친왕의 장녀였다. 처음엔 서태후를 닮아 포악한 성품이었다지만 부찰 지단(富察 志端)[* 기상정변 때 축출당한 부찰 경수와 수은고륜공주의 아들로, 영수고륜공주에겐 고종사촌이다.]이 요절한 후 성격이 차츰 부드러워졌고, 이후 폭주하는 서태후에게 제동을 걸었다. 특히 무술변법 전후로 광서제를 폐위시키려 했던 서태후를 극구 말렸다. 아들들이 모두 요절하여 한 대를 건너뛰고 공친왕작을 계승한 손자 부위[* 생부는 혁흔의 2자 재형인데, 재형은 도광제의 황8자 혁합의 사후 양자로 출계했다가 형 재징이 요절하는 바람에 장자인 부위를 형의 양자로 출계시켜 공왕작을 잇게 하였다. 그러나 혁흔 사후 터진 [[의화단의 난]]에서 [[서태후]]가 의화단과 연통하던 황족들을 대거 손절하며 버이러 작위를 박탈당하고 공왕부에서 말년을 보냈다.]는 순친왕가의 자신보다 어린 해외유학파 출신 황숙들이 안전한 퇴위와 황실의 안위 보장에 골몰할 때, 당장 있는 군대 싹 긁어모아 [[원세개]]와 혁명군 토벌에 나서야 한다고 우겨댔을 정도의 열혈 복벽파였다. 심지어 혁흔 시절부터 모았던 문화유산을 일본 상인에게 전부 팔아넘겨서 [[미국]] [[뉴욕]]에서 공왕부 문화재들만으로 대규모 경매가 열렸을 정도. 그렇게 가산을 있는대로 털어 [[만몽독립운동]]을 추진하여 만주국 수립의 결실을 보고 사망하여 공현친왕으로 추봉되나, 3대 공친왕이자 혁흔의 증손자인 육첨은 이 집안 내력이 문제가 되어 중년의 나이에 [[문화대혁명]]에서 큰 고초를 겪는다. 그래도 2016년까지 93세의 나이로 장수하였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